6월 19일 제천시가 고려인 이주 정착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. 시는 지난 6월 16일 대한고려인협회와 고려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. 앞선 6월 12일에는 제천경찰서와 제천교육청 등 지역 기관·단체 8곳과 ‘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 정착 지원사업 업무협약’을 체결했다. 제천시는 7월 국내외 고려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이주 희망자 모집 공고 등 본격적으로 고려인 유치에 나선다. 향후 3년간 1천명의 고려인을 유치할 계획인 가운데 김창규 제천시장은 2000~3000명까지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. 고려인 유치사업은 민선8기 제천시의 중점 시책 중 하나다. 시민들은 인구감소 위기를 타개할 방안으로 여기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. 하지만 일각에서는 고려인들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