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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천시 박태기·모춘상 부부 기증 유물 <농사직설>.<선종유심결>, 충청북도(도지사 김영환) 유형문화유산 지정-2025년까지 기증유물전시관 조성예정

장애란 2024. 9. 16. 00:24

제천시(시장 #김창규)에서 소장 중인 제천 ' #박태기· #모춘상 부부'가 <기증>한 <유물 < #농사직설>, < #선종유심결>>이 7 12일, < #충청북도(도지사 #김영환) #유형문화유산>으로 <지정>됐다.

 

제천시 박·모 부부는 방치되는 <고서>를 지키기 위해, 평생 수집해 온 < #의학서적, #시문집 등 #고서 6,170여 점>을 지난 2022년 12월 제천시에 기증했다.

 

이에, 제천시는 2023년 <1차 #기증유물목록화사업>을 통해 본 유물을 발굴해, 2024년 <충청북도에 지정·신청>해 이번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받게 됐다.

 

<농사직설>은 우리나라 풍토에 맞게 '곡식'을 재배하기 위해, < #세종(世宗)>의 명으로 편찬된 < #농업서>이다.

1654년 '충청도 감영'에서 간행한 것으로, 당시 ' #공주목사 #신속(申洬, 1600~1661), 충청도 #관찰사 #강백년(姜柏年, 1603~1681), #충청도도사 #홍주세(洪柱世, 1612~1661)'의 <발문>이 실려있다.

< #임진왜란, #병자호란> 이후 실정에 맞는 < #농사방법>을 보충해 < #조선후기 농법 변화>를 보여주며, 당시 <충청도 지역 #인쇄기술>을 보여주는 중요한 <자료>이다.

 

<선종유심결>은 ' #중국 북송대 승려 #연수(延壽, 904-975)'가 저술한 책으로, '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마음의 집착에서 벗어나, 어느 것에도 구속되지 않는 경지에 올라야 한다'는 < #불교 철학 핵심>을 담은 < #이론서>이다.

권말의 < #간행기록>을 통해, 1500년 '합천 #가야산 #봉서사(鳳栖寺)'에서 <판각>한 '경판'으로 인쇄한 책임을 알 수 있다.

< #선종 계열 불서 간행, 보급>을 살필 수 있는 책으로써 <불교사, 인쇄 문화적 가치>가 높은 책이다.

 

제천시는 박·모 부부의 기증을 계기로, '민간'에서 소장하고 있는 <소중한 유물 기증 분위기>를 조성하고, 기증받은 유물을 시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<전시공간> 마련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' #제천한방생명과학관 1층'에 < #기증유물전시관>을 조성할 예정이며, 기증유물목록화사업을 추진해 향후 중요 유물을 <추가 발굴 지정 신청>할 예정이다.

 

제천시 관계자는 “다시 1번 기증을 결정해주신 박태기·모춘상 부부께 감사드리며, 제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, 시민들을 위해 활용하겠다”고 말했다.